[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6일 "현 상황은 외환위기를 걱정할 수준은 아니며, 3개월간 외화 유동성이 공급되지 않더라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애널리스트 초청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에 따라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외환위기를 우려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당시와는 달리 매우 건실한 위치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어려운 상황에서도 은행의 단기 자금 조달이 이뤄지고 있고 외화 자산건전성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국내 은행의 수익성과 자산 건전성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와 함께 외환위기의 아픈 경험 때문에 시장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우리 금융시장이 오해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외환위기 경험을 토대로 철저히 대비하되 스스로 국부를 소진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