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52개 생활필수품목, 이른바 MB품목에 대한 물가관리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6일 기획재정부가 나성린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물가상승률 기준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으나 MB물가는 7.9%나 증가했다.
재정부는 지난 3월10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서민들이 자주 구입하고 지출비중이 높은 배추.무.파.밀가루.우유 등 52개 품목을 선정해 가격과 수급동향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는 서민들의 실제 체감정도를 반영하고 생활필수품 물가 동향을 집중점검해 가격 안정대책을 강구해 서민생활의 안정을 기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MB물가는 소비자물가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실패'라는 지적을 받아 왔고, 이번 국감에도 MB물가관리 실패의 이유 등은 질책대상이 됐다.
재정부는 이에 대해 "52개 생필품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것은 소수 품목 선정에 따른 기술적 문제"라고 해명했다.
이어 "52개 생필품의 석유제품 가중치가 상대적으로 높고,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 내구재 등이 제외돼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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