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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생산·소비 등 대부분 실물지표 전월보다 개선(상보)
서비스업 생산 23개월來 최고 증가율
2012-03-30 08:44:04 2012-03-30 16:55:49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달 산업활동은 생산과 소비 등 대부분의 실물지표가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2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건설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해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해 8.5% 증가했다.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0.8%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늘었다.
 
제조업생산은 영상음향통신(-6.9%), 비금속광물(-4.6%)이 줄었지만 반도체 및 부품(2.3%), 금속가공(10%) 분야가 선전하며 전월보다 0.8%, 전년 같은 달 대비로는 14.8% 증가했다.
 
재고는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 19.2% 각각 증가했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1.1%를 기록해 전월과 비교하면 0.6%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로는 5.5% 증가했다. 23개월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금융·보험(2.2%), 부동산·임대(7.1%) 등이 증가했고, 도매·소매(-2.2%),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1.1%) 등에서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컴퓨터·통신기기 같은 내구재가 6.2% 감소했으나 음식료품 같은 비내구재(7.1%), 의복 같은 준 내구재(4.9%)가 늘어나면서 전월에 비해 2.6%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5.4%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22% 증가했다. 국내기계 수주는 전년동월대비 18.8% 늘어났고,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공사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전월대비 10.7%, 전년동월대비로는 14.5% 증가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5%p 상승했으며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5%p 상승해 두달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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