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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동반성장' 우수 계열사 경영진에 스톡옵션
박용현 회장 '의지' 반영
2012-03-28 12:48:22 2012-03-28 12:48:41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두산(000150)이 동반성장 이행 최우수 계열사로 두산중공업(034020)을 선정하고, 경영진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두산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중요성을 임직원에게 인식시키고 실질적인 동반성장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계열사를 선정했다.
 
두산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경쟁력 공유 프로그램 ▲재무지원 ▲해외시장 동반진출 지원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4개 항목에 걸쳐 동반성장 이행실적을 계열사별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 운영총괄사장(COO)과 동반성장 담당 임원, 동반성장 우수 BG(Business Group)로 뽑힌 주단BG(중공업파트 사업부문)의 BG장 등 3명에게 연봉10% 정도의 스톡옵션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 안건은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된다.
 
이번 시상은 박용현 회장의 동반성장 실천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지난 2010년 9월 사장단 회의에서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이행 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이를 경영진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용현 회장은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가운데 하나로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하면서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는 등 동반성장을 실천해 오고 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오는 2014년까지 200여개의 협력회사를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스몰 자이언츠(Small Giants)'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외부 컨설턴트와 내부 산업명장, 품질명장 등 10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경쟁력강화 지원단을 통해 생산성 향상, 품질개선, 품질인증 취득 등을 지원하고 있고 자금지원, 해외 동반진출 등 다양한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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