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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은 수요 악화로 부진 · 정유는 상대적 선전 예상-NH證
2012-03-27 08:49:43 2012-03-27 08:50:09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NH농협증권은 27일 1분기 실적에 대해 화학주는 수요 약화로 부진하지만, 정유주는 상대적인 선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정유주 3사인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칼텍스, S-Oil(010950)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4%, 51.3% 증가해 상대적인 선전을 보일 것"이라며 "1~2월의 정제마진 개선과 지난 4분기 일회성 비용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이란 등 산유국 리스크와 수요감소에 따른 가격  조정, 원가 부담 등 영업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에 따라 수익성 하락으로 2분기 이후 영업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 LG화학(051910), OCI(010060), 호남석유(011170), 한화케미칼(009830), SKC(011790), LG하우시스(108670) 등 화학 기업들의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8% 증가, 65.2% 증가한 13조6243억원, 1조2억원"으로 예상했다.
 
올 상반기 부진한 영업환경에서도 전분기 대비 이익 개선은 이뤄지나 시장 기대치에는 하회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 고유가 부담, 부진한 수요에 따라 당분간 화학 시황의 부진도 이어질 것이라며 유로존 경기 침체와 중국 성장률 둔화 등으로 인한 수요부진은 늘어난 재고 회복도 지연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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