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민기자]美 구제금융법안이 하원 통과에 실패함에 따라 추가 표결이 언제 단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 하원은 구제금융법안 부결 직후 하원의 휴회를 철회하고 금융위기 관련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회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사태는 그리 밝지만은 않다.
특히 이번 법안 부결이 공화당 의원이 주도했던 것에서 보듯 부시 행정부의 영향력이 거의 소진된 것으로 미 정가는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미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둔 의원들이 대거 지역구로 향할 조짐도 법안 통과를 불투명하게하는 요인이다. 이로 인해 구제금융법안의 통과의 가시화로 무르익었던 시장의 분위기가 본격 냉각 기류를 타 상당기간 지연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부정적 의견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하원이 임시 회기를 지속하더러도 미 의회에서는 내달 2일까지 구제금융법안의 표결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대두되고 있다.
또한 새롭게 수정되어 나올 구제금융법안이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의원의 표심을 움직일 수 있을지 여부도 미지수이다.
미 금융시장은 붕괴직전으로 몰리고 있다. 조속한 합의를 통한 의회통과가 관철되더라도 시장에서의 구제금융이 갖는 위력의 희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이번 하원의 구제금융부결파장의 신속한 조치가 어느 때 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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