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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실적 개선 반영..목표가↑-하이證
2012-03-26 08:41:19 2012-03-26 08:41:50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LG전자(066570)에 대해 1분기 실적 조정치를 반영해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새로 추정된 매출은 5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9976억원으로 목표주가도 PBR 1.3배를 적용해 9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주가의 움직임은 이러한 1분기 실적 개선세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휴대폰 부문 실적 개선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보유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보면 TV부문의 경우 일본 경쟁 업체들의 경쟁력 약화, 3D시장의 확대 등은 유리한 시장 환경으로 부각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휴대폰 부문의 경쟁력 개선 가능성은 아직 지켜봐야할 점이 남아있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지난 4분기에 보여줬듯 휴대폰 사업은 비용 절감 및 믹스 개선으로 큰 폭의 적자 가능성은 줄였지만 믹스 개선을 위한 피쳐폰 사업 구조조정은 휴대폰 사업 전체 규모를 빠르게 축소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즉 평균 판가가 인상되더라도 전체 휴대폰 판매량이 더 빠르게 줄어들면서 매출액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LG전자를 비롯한 HTC, RIM, 모토로라 등 2위 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어 이들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경우 스마트폰(LTE포함) 판매 목표 달성 차질 또는 마케팅 비용 증가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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