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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中-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나흘째 약세
2012-03-23 06:28:00 2012-03-23 06:28:04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증시는 2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중국과 유로존의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 분위기를 냉각시켰기 때문이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46.30포인트(0.79%) 내린 5845.65를 기록했다. 독일의 DAX30은 54.91포인트(1.27%) 하락한 6981.26에, 프랑스 CAC40은 54.91포인트(1.56%) 내린 3472.4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민간조사업체인 마킷이코노믹스는 유로존의 3월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직전월의 49.3을 하회하는 4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시인 49.6도 밑도는 수치다.
 
전일 발표된 3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48.1을 기록, 다섯달 연속 위축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원자재 관련주의 하락폭이 깊었다. 영국 증시에서 리오틴토가 2.21% 내렸고, 광산업을 주로 하는 대기업인 베단타의 주가도 3% 넘게 하락했다. 정유주인 BG 그룹과 BP가 각각 1.56%,1.04% 동반 하락했다.
 
은행주의 흐름도 부진했다. 영국의 바클레이즈가 2% 넘는 낙폭을 기록했고, 로이드뱅킹그룹도 1.71% 하락했다. 프랑스 증시에서 BNP파리바도 2.50% 주저앉았다.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도 2.31% 하락했다.
 
자동차주인 BMW도 1.94%, 폭스바겐도 0.9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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