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최근 보험사들이 어린이보험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2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의 어린이보험 수입보험료는 지난 2003년 회계연도 5063억원에서 2006년 회계연도에는 9439억원으로 4년만에 86.4%가 늘었다.
어린이 보험이 과거와 달리 보장기간이 대폭 확대되고 보험료 면제, 투자기능까지 가미되면서 진화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만15세 이상부터 가입이 가능한 민영의료보험의 보험기간이 100세까지 늘어나고 입원비와 통원비 한도액이 높아져 최고 1억원과 100만원 한도의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며 "이는 어린이보험의 보장기간과 한도액에도 영향을 미쳐 다양한 상품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어린이보험의 보험기간은 10~15년으로 짧아서 태아나 1세때 가입할 경우 성인보험으로 가입하기 전 보험기간이 끝나버리는 단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24~30세까지 보험기간이 긴 상품들이 많아졌다.
특히 어린이보험도 병원비를 모두 보장해주는 민영의료보험이 인기다.
실제 한 독립영업법인(GA)의 어린이보험 판매 상품 중 병원비를 보장해주는 민영의료보험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06년 24%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61%, 올 1~6월까지는 전체 어린이보험 중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인기는 어린이보험 하나로 질병과 상해로 인한 입원의료비와 통원비, 상해의료비특약 등 요즘 유행하는 실비 보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외부활동이 많아지면서 크고 작은 질병과 사고로 병원 갈일이 많아지는 아이들에게 실용적이며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품이라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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