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로존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청은 간밤 유로존의 지난 2월 물가상승율이 연율로 2.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해 최고치로 집계된 9월의 3% 보다는 낮은 결과지만, 15개월 연속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 통제 목표치인 2%를 상회한 것이다.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전체 지수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통계를 보면, 에너지 가격은 2월 전년동월대비 9.5%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유로존 부채 문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일각의 낙관론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라고 우려했다.
마르코 발리 유니크레딧 이코노미스트는 "물가는 여전히 유로존 경제 최대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물가가 현 수준에서 추가로 상승한 다면, 경제 성장에 리스크가 고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유로존과 유럽엽합 전체의 1월 제조업생산은 모두 전월보다 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독일의 증가폭은 1.5%를 기록하면서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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