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석유공급량 감소 경고
2012-03-15 07:33:38 2012-03-15 07:33:5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석유시장이 앞으로 몇 달안에 힘겨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 석유 시장은 글로벌 원유공급 감소와, 서방국가들의 빠듯한 석유재고라는 악재에 맞물려, 몇 개월 안에 힘겨운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IE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2월 원유생산 규모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리비아의 빠른 생산 회복으로 하루 3142만배럴로 3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면서도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유럽연합(EU)이 오는 7월부터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를 실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 유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원유 가격은 20% 가량 뛴 상태다.
  
이어 IEA는 "OPEC의 생산여력은 현재 하루 300만배럴를 밑돈다"며 "석유 생산여력이 300만배럴를 하회한 것은 유가가 최고치인 배럴당 147달러를 기록했던 2008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파이페 IEA 석유담당 책임자는 "석유 공급 시스템에 충격 완충장치가 있다"면서도 시장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감안했을 때 충분한 규모는 아니다"고 우려했다.
 
다만 "그는 올 후반으로 갈수록, 앙골라, 나이지리아, 리비아, 이라크 등의 석유생산이 증가해 수급압박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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