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산업은행 민영화에 반대하는 것은 금융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산은 민영화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이창용 부위원장은 24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FN 국제 보험산업 심포지엄`에 참석해 "겉만 바라보고 잘못 해석 해서 산은 민영화 반대하는 것은 우리 금융의 발전을 5년, 10년 저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세계 경제가 흔들리면 산은 처럼 안전판이 있어야 하고, 정부정책은 민간영역은 풀고 유사시엔 안전판 역할 하는 식으로 하는 것이지 안전판기능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미국발 신용위기를 계기로 불고 있는 신정부의 금융규제완화 정책 역풍에 `과잉반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국제금융시장 등이 흔들리니까 갑자기 영미식 자본주의는 틀렸고 신정부의 투자은행 육성과 금산분리 완화 정책도 잘못됐다는 여론이 있다"며 "이는 마치 우리 주식시장이 해외 이슈에 과잉반응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처럼 과잉반응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몇달전만하더라도 금융산업에 관치가 심해 발전하지 못했다던 이들이 이제 금융업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도 했다.
이어 "신정부가 모든 금융규제를 푼다는 오해가 있는데, 선진국은 규제를 120% 넘게 과하게 풀었지만 우리는 아직 아니다"라며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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