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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에도 지방산업도시 분양 '활발'
구미, 양산, 울산 등 인구유입으로 신규주택 수요 ↑
2012-03-10 06:00:00 2012-03-10 06: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방 산업도시의 분양 상황은 반대다.
 
경북 구미, 경남 양산, 울산, 전남 여수, 경남 창원과 같은 삼성, LG 등 대기업이 위치한 전통적인 산업도시의 경우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신규주택 수요가 강하다.
 
또 일자리가 풍부해 타 지방과는 달리 젊은 층의 비율이 월등히 높아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수요 및 신규주택 수요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춘석 우미건설 홍보팀장은 "대기업을 끼고 있는 산업도시의 경우 직주근접형 수요가 풍부해 타 지역과 달리 아파트 값 상승률이 높다"며, "특히 구미시의 경우 젊은 층의
수요가 많아 중소형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산업도시의 분양단지 소개다.
 
 
구미에서는 우미건설이 이달 경북 구미 국가산업 제4단지 17-1-4블록에 구미 옥계 우미린 2차 아파트 총 72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41층 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79~84㎡ 총 720가구로 구성된다.
 
지역에서 보기 드문 41층 초고층 단지로 탁 트인 조망권을 자랑한다. 단지 뒷편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약 33만㎡ 규모의 해마루공원이 위치해 있고, 단지 앞으로 한내천을 끼
고 있는 배산임수형 단지다.
 
사업지가 위치한 옥계동은 구미시가 개발중심축으로 계획하고 있는 지역으로 구미의 강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택지지구 46블록에 '양산 반도유보라 4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84~95㎡ 121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양산시에는 넥센타이어를 비롯해 쿠쿠홈시스의 본사와 기술연구소가 소재한다.
 
양산 산막일반산업단지, 어곡산업단지, 북정공업지구 등 산업단지가 있으며 최근 부산대병원, 부산대학교가 문을 여는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라건설은 여수시 웅천택지지구내에 '여수 웅천지웰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0㎡ 총 67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여수 국가산업단지와 가까우며 아파트 바로 앞에 인공해수욕장과 마리나, 공원, 예울마루 등이 들어선다.
 
여수 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로 최근 바스프와 기타 회사들이 공동으로 8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한화케미칼은 201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할 예정이다.
 
동원개발이 울산 우정혁신도시 B-4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652가구 규모의 '동원로얄듀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총 298만4000㎡ 규모의 우정혁신도시에는 한국석유공사, 근로복지공단 등 에너지, 노동 관련 10여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며, 인구 2만명 규모의 자족형 거점도시로 건설된다.
 
그 외 아이에스동서가 오는 3월 울산 우정혁신도시 C1블록에서 '에일린의 뜰 3차' 총 691가구를, 한화건설이 창원 상남2구역을 재건축한 ‘꿈에그린 아파트’ 총 812가구 중
134가구를 올 3월에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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