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별 IPO 실적 실시간 공개된다
거래소, IPO 정보 공개 활성화
2012-03-05 12:00:00 2012-03-05 12: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증권사별 기업공개(IPO) 주선 현황과 통계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거래소는 5일 상장공시시스템(http://kind.krx.co.kr) 초기화면에 IPO 현황 메뉴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 메뉴에서는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심사진행현황, 공모·상장일정, 심사기업 상세정보 등 IPO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증권사별 IPO 실적, 공모실적관련 주선인평가현황, 주선인별 신규상장기업 주가 및 순이익 추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올 들어 상장된 6개의 종목을 검색해본 결과 대우증권이 휴비스(079980), 현대증권이 사람인에이치알(143240), 우리투자증권이 동아팜텍(140410)의 IPO를 주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증권과 동양증권, HMC투자증권이 각각 뉴로스(126870) 제룡산업(147830), 남화토건(091590)을 주선했다.
 
기간별 IPO 현황도 검색가능하다. 지난 2009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집계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이 주선한 기업수가 24개로 가장 많았고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이 각각 16개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15개를 기록했다.
 
이들 증권사가 주선한 상장사들의 주가상승률도 살펴볼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주선한 24개 상장사들의 상장 후 6개월 주가 상승률은 32.25%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의 15개 상장사 주가상승률도 32.54%로 높게 나타났다.
 
거래소는 "상장심사, 공모일정, 통계 등 IPO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통합 제공된다"며 "대표주관사별 IPO 실적통계를 활용해 증권회사별 평가도 가능토록 했다"고 밝혔다.
 
한 증권사 IPO 담당자는 "업계 관계자들 간에 알고 있었던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발행회사 입장에서는 주관회사를 선정할 때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하기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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