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환銀 매각결렬, 외자유입 영향 적을 것"
2008-09-19 10:47:0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정부는 19일 HSBC의 외환은행 인수포기 관련 "세계적으로 신용경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특별히 우리나라의 외자유입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외환은행 매각결렬에 따른 신인도 하락으로 외자유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에 이 같이 말하고 "(HSBC가)들어오면 (론스타가)나가기 때문에 영향은 중립적이다"고 설명했다.
 
해외차입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융기관의 차환발행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확보해 두 달 정도는 차환발행이 되지 않더라도 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과 관련 다른 관계자는 "국가신인도나 외국인 투자환경 때문은 아닐
것"이라며 "워낙 오래된 딜이었고 별 진전이 없었다고 들었는데 사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SBC가 외환은행을 포기한 것은 최근 금융시장에서 인수.합병(M&A) 매물이 계속 흘러나오
고 있는 만큼 더 좋은 물건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 다른 정부 고위관계자는 "리먼브러더스를 필두로 금융기관들이 계속 M&A시장에 나오는데 공급이 많아지니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겠느냐"며 "더 좋은 물건이 많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또 "HSBC 입장에서도 외환은행 인수자금이 필요한데 금융시장이 좋지 않다보
니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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