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MB정부, 전면 쇄신해야"
2012-02-22 10:20:49 2012-02-22 10:20:55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국정쇄신은 내각을 총사퇴시키고 전면 쇄신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을 앞두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발언이 있을지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정 4년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국민들이 위로받는다"고 했다.
 
한 대표는 "현재 드러나고 있는 비리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민경선 선거인단 참여열기가 대단하다"며 "콜센터 전화가 폭주하는 바람에 접수가 지연되고 있는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국민 여러분의 참여에 감사드리면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잇는 기틀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영선 최고위원은 "오늘 기자회견은 대국민 사죄 기자회견이 돼야할 것"이라며 "거짓말 정부, 부정부패 정부, 반서민 정부에 대한 사죄가 있어야 된다고 본다"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권의 썩고 있는 냄새가 국민을 얼마나 분노하게 만들고 있는지에 대한 반성과 사죄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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