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그리스 불안감은 여전..'혼조 마감'
2012-02-22 06:45:23 2012-02-22 06:45:3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82포인트(0.12%) 상승한 1만2965.69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98포인트(0.07%) 뛴 1362.21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3.21포인트(0.11%) 하락한 2948.57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3년9개월 만에 1만3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리스가 일단 위기는 넘기면서 증시가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13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1300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을 통과시켰다. 이 소식에 투자자들은 일단 안도하는 모습이지만, 여전한 그리스 부담감을 드러내고 있다.
 
독일과 네덜란드 의회가 그리스 구제금융안을 승인할지 여부도 불확실한 상태고, 그리스가 4월 정권이 교체된 이후에도 유로존과 약속한 재정 개혁안을 이행할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리스가 큰 규모의 3차 구제금융이 필요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들도 제기되며 시장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중 19개가 상승 마감했다. 알코아가 2.56%, 셰브론이 1.64% 올랐다.
 
세계 최대 소매상 월마트는 3%대 내림폭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예상치보다 소폭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다. 반면 홈디표는 업계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0.45% 상승했다. 메이시스의 주가도 1% 넘게 올랐다.
 
유가 상승으로 연료비용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속에 항공주의 흐름은 부진했다. 델타 에어라인은 7%대 내림폭을 기록했다.
 
야후는 1.73% 내린 반면 구글의 주가는 1%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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