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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국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 선정
2010년 이어 두번째 수상
2012-02-21 09:07:55 2012-02-21 09:08:06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차(005380)가 영국에서 올해 최고의 자동차 메이커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10년 이어 두번째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AM'이 주관해 영국 버밍햄 국제종합전시장(ICC)에서 열린 '2012 AM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됐다.
  
지난 1990년 설립된 AM은 연간 50만부를 발행하는 자동차 전문지로 영국 자동차 산업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로, 매년 자동차 우수 메이커, 딜러 등 총 21개 부문에서 시상을 해왔다.
 
이번 시상에서 현대차는 판매 실적 증가, 우수한 딜러 관리, 브랜드 인지도 성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랜드로버, 스코다 등의 브랜드를 제치고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최근 4년간 3회에 걸쳐 영국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 상을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0년에도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됐고 2009년에는 기아차(000270)가 수상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총 3만320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2만8357대보다 17.1% 늘었다.  기아차도 2만2061대를 팔아 전년 동월 1만6904대보다 30.5% 판매가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각각 3.3%와 2.2%를 기록해, 현대차그룹은 BMW그룹을 제치고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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