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어 2월도 무역 적자 가능성..'비상'
2월15일까지 20억달러 적자..올해 누적 적자 40억달러 육박
2012-02-20 12:48:58 2012-02-20 18:13:1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지난 1월 무역수지가 2년만에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달에도 적자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월1일부터 15일까지 수출액은 214억390만달러, 수입액은 233억660만달러로 집계돼 19억2700만달러 규모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까지 무역수지가 24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다소 감소했지만 하지만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2월15일까지 무역수지 적자액은 19억2700만달러로 지난달 20억3000만달러에 육박하고 있어 두달연속 마이너스 무역수지가 유력해지고 있다.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는 2010년 1월 8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24개월 만이며, 규모로는 2009년 1월 37억7000만달러 이후 최대치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445억 달러) 대비 7% 감소한 413억50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3.3% 늘어난 433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월과 2월을 합한 전체 수출액은 627억8800만달러, 수입은 667억4800만달러로, 올해 무역수지 연간누계액은 39억6000만달러 적자에 달했다.
 
관세청은 "계절요인 등에 따른 수출 감소와 국제유가 지속상승에 따른 원유 수입액 증가 등으로 무역적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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