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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터치)각종 說, 시장을 좌지우지
2012-02-14 16:16:14 2012-02-14 16:16:26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각종 설(說)들이 시장을 움직인 하루였다.
 
삼성의 게임사 인수설에서 정치권 공약까지 시장에서 부각되며 관련 종목들이 크게 움직였다.
 
◇컴투스, 삼성 인수설에 급등세 연출
 
컴투스(078340)삼성전자(005930)의 인수설이 시장에 돌면서 장 초반 상한가 근처까지 갔다. 하지만 인수설을 공식 부인함에 따라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날 컴투스 주가는 전날보다 1100원(5.60%) 오른 2만750원에 마감했다.
 
국내 한 게임매체가 삼성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삼성만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컴투스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거래소는 컴투스에 삼성전자로 피인수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컴투스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정치권 장애인 공약 발표..장애인복지株 '上'
 
민주통합당이 4·11총선 장애인 공약을 발표해 관련주들이 이틀째 강세다.
 
국제약품(002720), 평화산업(090080)은 이틀 연속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또 엔스퍼트(098400)는 8.83%, 대원제약(003220)은 3.99% 올랐다.
 
전날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장애인단체와 간담회에서 대통령 직속 장애인위원회를 설치하고 장애인연금의 현실화,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 7대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국제약품, 평화산업 등은 장애인 휠체어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보청기 사업을 하고 있고 엔스퍼트는 장애인 길 안내 서비스 관련 특허를 취득한 바 있어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힘을 얻고 있다.
 
◇북미 고위급 대화 개최..남북경협株 '강세'
 
미국과 북한이 제3차 고위급 대화를 개최키로 했다는 소식에 대북송전주 등 남북경협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제룡전기(0331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이화전기(024810)가 12.59% 상승마감했다. 광명전기(017040)선도전기(007610)도 8%대 상승 마감했다.
 
로만손(026040)재영솔루텍(049630), 자화전자(033240)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도 3~5% 일제히 올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는 23일 베이징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등 북한 대표단과 만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식대화 재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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