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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이탈리아 브랜드 코치넬리 인수
2012-02-13 09:28:30 2012-02-13 09:28:48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랜드그룹이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코치넬리(Coccinelle)'의 새로운 주인이 될 전망이다. 
  
이랜드는 부라니(Burani) 그룹과 인수합병(M&A) 계약을 통해 코치넬리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는 500억~700억원 내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라니그룹은 지난해 7월 이랜드에 패션 브랜드 만다리나덕을 매각했던 업체로 최근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치넬리는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에서 60여개의 직영점을 포함해 12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5000만유로로 추산되며 매년 성장하고 있는 준명품 브랜드다. 
 
한국에는 지난 2008년 11월 런칭해 현재 핸드백과 구두, 벨트 등 잡화류를 중심으로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과 현대백화점(069960), AK플라자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랜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개척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국내보다 아시아, 특히 중국에서 이랜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매출 향상에 활용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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