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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투자조기집행, 전년대비 1.2조원 증가
2012-02-10 09:33:19 2012-02-10 09:33:19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정부의 공공기관 투자조기집행 규모가 지난해보다 1.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0일 44개 공공기관 업무추진계획을 종합한 결과 지난해보다 1조2000억원 증가한 68조5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석유·가스공사의 해외자원개발사업 확대와 농어촌공사의 농업 생산기반 조성사업 확대가 투자규모를 증가시켰다.
 
석유공사의 경우 신규 광구 매입으로 지난해보다 2조4000억원 늘어난 8조1000억원, 가스공사 역시 1조2000억원 증가한 5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3조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5000억원 증가한 규모를 보였다.
 
재정부는 공공기관의 투자집행계획은 전체적으로 1분기 25.5%, 상반기 55.2%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나 국내경기와 연관된 27개 중점관리대상 기관의 투자집행은 1분기와 상반기 각각 27%, 57.1%로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수출입은행을 비롯해 정책금융공사, 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7개 금융 공공기관의 대출, 보증 역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대출의 경우 지난해 55조8000억원에서 9.5%증가한 61조1000억원, 보증은 지난해보다 10.7%증가한 111조5000억원으로 확대 공급한다.
 
한편, 한국철도공사(42.2%), 인천국제공항공사(41%), 한국석유공사(43.7%), 한국남동발전(61%), 한국동서발전(53.9%), 한국환경산업기술원(44.3%) 등이 지난해보다 40%넘는 투자증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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