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지난해 무역적자 사상 최대 규모
2012-02-08 10:54:34 2012-02-08 10:54:39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프랑스의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프랑스 관세청은 "프랑스의 지난해 수출총액은 2388억유로로 전년대비 8.6% 증가했지만 수입은 11.7% 증가한 4984억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프랑스의 무역적자 규모는 695억9000만유로로 전년대비 33%나 증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공개됐다.
 
피에르 렐루슈 경제통상담당 국무장관은 "프랑스의 경쟁력이 사라지고 있다"며 "상황의 심각성은 이웃나라인 독일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예상보다는 적자폭은 크지 않아 다행"이라며 12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지난해 54억6000만유로 보다 줄어든 49억9000만유로로 집계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렐루슈 국방장관은 또 르 피가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제는 국외가 아닌 국내"라며 "프랑스는 개혁에 속도를 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3년 7.8%에서 지난해 4분기 6.2%까지 내려온 상태다. 반면, 같은 기간 경쟁국인 독일의 시장 점유율은 14.7%에서 16.2%까지 상승했다.
 
도미니크 발벳 BNP 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독일, 벨기에와의 무역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든 점이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 기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그는 "이번 경제지표는 프랑스의 제조업 부분이 얼만큼 악화됐는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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