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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3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보유'-삼성證
2012-02-08 08:57:51 2012-02-08 08:57:56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삼성증권은 8일 대한생명(088350)에 대해 3분기 보장성 신계약 성장 반등에도 향후 마진 하락이 가능항 하이브리드 보험 판매 비중이 높았고 자본효율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한생명은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전년대비 114.0% 증가한 1360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양호한 실적은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해 부진했던 직전년도 실적 덕분"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유지율 개선 등에 따라 손해율이 1.7%포인트 개선된 85.8%를 기록했고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에도 투자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0.9%포인트 상승하며 5.8%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분기말 NPL 비율이 0.89%로 전년비 0.32%포인트 악화됐고 3분기 설계사 정착률도 0.8%포인트 감소한 46.1%를 기록했다"며 "예보 물량에 대한 오버행 이슈 등이 존재한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이 회사는 업계 2위 지위 확보와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데 해외진출 등을 목적으로 동양생명과 IBG 아태법인과의 인수합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추가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하려면 인수 후 시너지 창출 여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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