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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올해에는 양질의 3D영화 공급 기대-키움證
2012-02-07 08:07:23 2012-02-07 08:07:33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키움증권은 7일 CJ CGV(079160)에 대해 올해 양질의 3D 영화 공급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아바타의 흥행 이후 3D영화 제작이 급증했지만 그 동안 완성도 높은 3D영화를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며 "올해부터는 관객을 만족시킬만한 3D영화가 다수 개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9%, 17.9%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다.
 
지분법손익도 내년 이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 연구원은 "중국 사업이 계속되는 출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 10개의 추가 출점에도 불구하고 기존 8개 점포가 올해 3분기에는 손익분기점(BEP)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사업의 적자폭이 올해 3분기 이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내다 봤다.
 
따라서 지분법손실도 지난해 160억원에서 올해 80억원대로 축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또 4D-Plex도 작년대비 올해 손실폭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공격적인 출점에도 멕시코와 태국 내 사업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올해 연간 4D-Plex 지분법 손실은 30억원에 그칠 것이라 판단이다.
 
아메리카 홀딩스는 4분기 적자사업 정리로 2012년에는 한자릿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CGV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133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48억원 수준에 그쳐 부진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손 연구원은 "이익 규모 축소 원인은 예상보다 소모품 재고 축적을 위한 비용이 크게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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