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로존의 지난달 인플레이션율이 전달과 같은 2.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은 1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과 동일한 오름폭으로 전문가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유로존 국가들이 리세션(경기침체)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CPI 하락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망 드 루시아 BNP 파비바 이코노미스트는 "물가가 하락 추세를 보이는 것은 분명하다"며 "올해 중반을 전후로 인플레이션율은 2% 수준으로 내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현재 물가 압력이 ECB 목표치인 2%는 웃돌고 있지만 추세가 분명한 만큼 빠르면 오는 9일로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나올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1분기 안에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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