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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ZooMoney로 휴대폰 송금·결제 손쉽게"
지갑 분실해도 ATM현금 출금 가능해
2012-01-31 09:35:47 2012-01-31 09:35:49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030200)는 신한은행과 제휴를 통해 휴대폰만 있으면 손쉽게 송금과 결제가 가능한 선불형 전자 화폐 서비스 'ZooMoney(주머니)'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KT는 "'주머니 서비스'는 특정 통신사 가입이나 은행계좌 보유와 관계없이 휴대폰 번호로 만들어지는 가상의 지갑"이라며, "은행에 직접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웹사이트를 통해서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머니 계좌에 충전을 하면 전화번호로 금융 거래 뿐만 아니라 전국 8000여 신한은행 ATM에서 현금 찾기가 가능한 온·오프라인 통신금융 융합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KT는 이 서비스를 통해 계좌번호를 물어볼 필요 없이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로 송금할 수 있고, 지갑을 분실해도 ATM 현금 출금이 가능해 금융거래의 편의성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결제단말기가 없는 곳에서도 NFC나 QR코드, 가맹점 번호로 결제가 가능해 소상공인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인터파크(035080)와 KT뮤직 온라인 사이트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결제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현미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 전무는 "주머니 서비스가 고객에게 주는 최고의 가치는 편리성과 즉시성, 안전성"이라며, "이와 같은 금융·통신 융합 상품을 통해 소비자들은 스마트 라이프를 영위하고, 금융회사는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절감된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으로는 금융·결제 인프라가 취약한 곳들을 통신이 보완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다"며 "올해는 국내 시장에서 융합 서비스가 급격히 활성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다음달 말까지 '용돈 주고받기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해 회원가입시 1000원을 충전해주고 1000원 이상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하면 다시 1000원(1회)을 충전해주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블로그 소문내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2명)와 아이패드2(5명)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주머니 어플은 안드로이드 마켓과 올레 마켓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아이폰용 어플도 곧 출시예정으로 이벤트와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www.olleh.com)내 주머니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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