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영증권은 25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동방CJ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해외 법인들의 지분법손익이 올해 큰 폭으로 턴어라운드(실적개선) 될 수 있다는 점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동방CJ는 지난 몇 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통해 이익 기여도를 높여왔다"며 "지난해 동방CJ의 취급고는 지난 2010년 대비 42% 성장하며 양호했으나,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다소 하회하는 수준인데다 5% 안팎으로 예상됐던 영업이익률도 4.4% 수준으로 추가 하락하며 작년 하반기 동사 주가에 부담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역확대와 채널 확장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작년 수익성 하락의 원인이었다"며 "올해에는 부담이 완화되며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동방CJ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지만 올해 해외법인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도와 일본의 수익성 개선작업, 베트남과 남방CJ의 빠른 성장이 더해져 해외법인들의 지분법손익은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손실폭이 가장 큰 인도의 경우 올해부터 CJ GLS가 진출해 비송에 따른 효율을 개선시킬 전망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는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또 "올해는 SO수수료 인상 부담이 완화되면서 국내 사업 수익성도 재차 개선될 수 있다"며 "이어 K-IFRS 연결 회계기준을 적용함에 따라 CJ헬로비전의 실적개선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이 투자매력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한편, CJ오쇼핑의 올해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15.4%, 14.8% 증가한 2조 8918억원, 152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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