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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디도스 특검 거부시 국민 심판"
2012-01-17 10:11:33 2012-01-17 10:13:2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17일 "한나라당이 궤변으로 디도스 특검법을 거부하면서 쇄신이라고 떠들어봐야 귀담아들을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본회의를 보이콧하는 진정한 이유가 디도스 특검 처리를 무산시키기 위한 것임이 분명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법에서 '한나라당 관계자들'로 시작되는데 한나라당은 이를 빼달라고 하고, 수사대상에서 청와대와 검찰청의 축소 은폐 의혹을 빼달라는 황당무계한 요구를 한다"며 "단팥빵에서 팥소를 빼면 단팥빵이냐"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론스타 문제와 관련, "론스타의 먹튀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명박 정권의 불법특혜 의혹과 론스타 의혹을 낱낱히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감독원에 론스타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해소해달라고 요청하며 하나금융지주(086790)외환은행(004940) 자회사 편입 절차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금융위원회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중"이라며 "론스타와 금융당국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석동 금융위원장을 오늘 오후 국회로 불러 금융위의 명확한 입장을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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