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앞으로 모든 보고 전자결재한다
온나라 시스템 가동.."집단적 타성 제거하겠다"
1급 간부회의는 자료없이 진행..좌석배치 서열 관례도 혁파
입력 : 2012-01-16 09:57:38 수정 : 2012-01-16 09:57:4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지식경제부가 무역1조달러 시대에 걸맞는 행정 프로세스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힌 이후 집단적 타성을 제거하기 위해 IT를 접목시키기로 했다.
 
16일 지경부에 따르면 앞으로는 정책정보공유시스템인 '온-나라 시스템'의 이용을 활성화해 모든 보고문서는 전자결재를 원칙으로 하고 지경부내의 각종 보고서 등을 공유하며 외부기관 자료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부내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온-나라 시스템'은 삼성과 LG, 한국경제연구원 등 민간연구소와 유관기관 등 44개 기관의 보고서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각종 기고문과 축사, 강연자료 등을 쉽게 찾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업무포털에서 장·차관만 일정이 확인 가능해 실·국장 보고를 위해 비서에게 보고가능 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시간낭비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새로 구축된 '온-나라 시스템'을 통해서는 실·국장 일정까지 확대게재하고 비서실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경부 간부들이 사무실에 재실하고 있는지 여부도 온라인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관례와 시간낭비를 막겠다는 의지다.
 
지경부 관계자는 "실국장 보고 가능 여부나 일정 확인이 비서실 전화를 통해 주로 이뤄지고 있지만 비서가 통화중인 경우가 많아 확인상 낭비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간부회의에서는 현안을 제목위주로 국장들이 보고하고, 1급 회의에서는 회의자료 없이 토론 위주로 진행된다. 간부회의시 좌석배치도 서열없이 자유롭게 착석하는 것으로 바꿨다.
 
한편 앞으로 지경부는 매월 1조불행정전략과 관련된 집합교육 참여인권과 변화관리 실적(변화관리 마일리지)을 실단위로 점검하고 참여가 미흡한 부서에는 별도로 통보하는 '스파르타'식 행정도 추진한다.
 
이의 일환으로 상시학습의 일환인 보직전문교육을 비롯해 학원비 지원과 집합교육 등이 포함된 외국어 교육도 자체로 운영한다.
 
보직전문교육은 7개분야에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외국어 교육은 약 5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직원 복지부문에 있어서도 개선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지경부내 체육대회가 토요일에 개최된다는 직원불만이 많아 근로자의 날인 5월1일에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월례휴가제 등 연가 활성화 지침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용률이 저조하다는 평가에 부담없이 연가를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지경부내 유명무실한 휴게실도 NHN과 다음 등 기업들의 사례를 참고해 획기적인 휴식장소와 외빈 접대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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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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