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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디트로이트 모터쇼'에 19종 차량 선봬
"최고 품질과 창의적인 마케팅으로 美서 성장세 이어갈 것"
2012-01-10 09:00:32 2012-01-10 09:00:33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기아차(000270)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1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 'K5 하이브리드(현지명 옵티마 하이브리드)'와 'K5 레이스카' 등 총 1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기아자동차의 'K5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68마력(ps), 최대토크 21.3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세타Ⅱ 2.4 엔진과 30kW급 전기 모터를 장착했으며,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 고속도로 연비와 시내 연비로 구분되는 미국 시장에서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미국인들의 특성에 맞게 동급 최고인 40mpg(약 17.0km/ℓ)의 고속도로 연비를 구현했으며, 시내 연비도 35mpg(14.9 km/ℓ)로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K5 하이브리드'는 기아차의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지난해 미 프로농구 NBA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블레이크 그리핀' 선수를 콘셉트로, 농구공을 연상시키는 문양과 오렌지색을 적용하고 후드에는 그리핀 선수의 개인 로고를 표현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 '2012 피렐리 월드 챌린지 챔피언십'에 출전할 'K5 레이스카'를 공개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차는 터보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공기흡입 시스템, 배기 시스템, 서스펜션 등을 레이싱에 적합하도록 개조해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과 쏘울햄스터 광고, NBA 공식 후원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높은 판매 신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최고의 품질과 함께 고객에게 차별화된 감동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달 22일까지 열리는 '2011 북미 국제 오토쇼'에 총1316m² (약 398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쇼카(Shoew Car)인 'K5 레이스카'를 비롯해 양산차인 K5, K5 하이브리드, 프라이드, 쏘울 등 총 19대의 완성차를 전시해 기아차의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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