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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SD 업계 최초 美 연방정부 정보처리 표준 인증
고성능 컨트롤러로 암호화 알고리즘 적용
2012-01-05 10:47:06 2012-01-05 10:47:06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SSD(Solid State Drive) 업계 최초로 미국 연방정부의 정보처리 표준인 'FIPS(Federal Information Processing Standard)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FIPS 인증은 암호화 기반의 보안 시스템을 사용해 컴퓨터와 전기통신 시스템의 정보를 보호하는 모든 미 연방 기관이 준수해야 하는 기준으로 최근 캐나다나 유럽 쪽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삼성이 받은 FIPS 140-2는 스토리지 제품 중에서는 가장 높은 보안 인증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SSD 810시리즈는 고성능 전용 컨트롤러를 탑재해 256bit(비트)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하면서도 읽기·쓰기 성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가 있으며, 소비자가 노트북을 분실했을 때에도 해킹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데이터 삭제시에는 '암호키 삭제(Crypto Erase) 방식'을 적용해 데이터 용량에 관계없이 전체 파일을 2~3초 만에 영구 삭제할 수 있다.
 
이런 보안 처리 기능은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의 폐기 또는 재활용작업을 더욱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해 많은 양의 PC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기업체나 공공기관에서는 필수적이다.
 
김명호 삼성전자 상무는 "이제 SSD는 높은 성능은 물론 신뢰성과 보안성을 갖춘 우수한 저장장치"라며 "삼성전자는 고성능 SSD를 지속 출시하고 다양한 응용처를 개발해 시장을 시장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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