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리포트)신진에스엠, 표준플레이트 시장 성장 수혜주
2012-01-04 11:36:02 2012-01-04 11:36:0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스몰캡리포트 바로가기 
 
앵커 : 오늘 살펴볼 기업은 신진에스엠(138070)이라는 회삽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상장한지 얼마 안된 회사라 아직은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회사 소개 해주시죠.
 
기자 : 신진에스엠은 지난 1991년에 설립돼 국내 최초로 표준 플레이트를 처음 도입해 약 4200가지에 달하는 표준 플레이트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표준 플레이트 부문 시장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고요. 일본에는 자회사 신진재팬을 두고 유통 거점 확보에 나서고 있고, 싱가포르에도 대리점을 열었습니다. 김홍기 대표의 인터뷰를 보시겠습니다.
 
앵커: 표준 플레이트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라고 하셨는데, 플레이트는 무엇이고, 표준 플레이트와는 다른 건가요?
 
기자: 플레이트라고 그냥 말씀드리면 이해하기 어려우실 것 같아서 제가 오늘 플레이트틀 들고 나왔습니다. 이게 바로 플레이트인데요.
 
지금은 큰 플레이트를 아주 작게 자른 상탭니다. 이 플레이트는 철강재를 가공해 상용화된 치수를 규격으로 만든 평판소재를 말합니다.
 
즉,제철소에서 자른 철판을 갖고 오면 여기서 가공해서 치수대로 자르는거죠. 소비자가 주문을 하면 규격별로 잘라서 다시 가공할 필요가 없도록 만들어주는 겁니다.
 
소비자들은 제조 공정이 단축되는 장점을 갖게 되는 거죠. 이 제품들이 기계 구조를 구성하는 기계설비 핵심 부품이 됩니다. 표준 플레이트는 가장 상용화된 치수로 규격화된 플레이트 제품을 뜻합니다. 신진에스엠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이 표준 플레이트 92.8%, 소재가공설비 2.4% 등으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매출의 대부분이 표준 플레이트제품이군요. 전체 플레이트 시장내에서 표준플레이트 비중은 어느 정도를 차지하고 있나요? 성장성이 있나요?
 
기자: 처음에 표준 플레이트시장은 일본 제품이 일부 유통돼 왔지만, 가격이 고가이고, 규격 자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제품의 시장유통이 없었습니다.
 
금속 소재는 재질이 강하기 때문에 가공하기 쉽지 않지만, 신진에스엠은 세계최초로 차별화된 규격을 생산했습니다. 단순 임가공 업체나 표준 플레이트 생산업체는 소량의 제품을 소수 인력으로 작업해 가공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 도출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전체 플레이트시장 내에서 표준 플레이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3%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신진에스엠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신진에스엠은 국내외 4만3000여개의 기업고객을 보유하고 있고요.
 
무인 자동화설비를 개발해 생산성을 올리고 있습니다. 표준 플레이트 외에 소재가공설비도 2.4%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소재가공설비란 신진에스엠이 각 대리점에 판매하는 표준 플레이트 절단기계를 말합니다.
 
신진에스엠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표준 플레이트 전용설비를 자체 제작해 전 생산라인을 자동화했습니다.
 
신진에스엠을 방문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게 바로 무인로봇이었는데요. 바로 이런 부분들이 이 회사의 생산성을 올려주고 있으며, 이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성장하게 만든 요인이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기계산업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기계업종은 미국와 유럽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기자: 네. 표준 플레이트는 기업들의 설비투자에 영향을 받습니다. 유럽 재정위기는 물론, 중국과 미국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계산업의 제품 표준화가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대량수요 증가, 균일한 품질과 빠른 납기 요구로 플레이트 시장도 표준화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신진에스엠의 주력 생산품인 표준 플레이트도 국내와 신규 시장의 시장 확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렇다면 최근 실적과 주가 흐름 살펴 볼까요.
 
기자: 신진에스엠은 지난해 매출액은 378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을 올렸습니다.
 
2009년에는 자동화라인을 구축하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40% 감소했지만, 임가공비가 60% 감소하면서 생산성은 15~20% 올라갔다고 합니다.
 
표준플레이트 가공설비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했다는 자부심이 큽니다. 신진에스엠 내의 연구소에서 11명의 연구원들이 이룩한 결괍니다.
 
이에 따라 2009년 이후에는 이익이 증가했고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는 올해 반기까지 매출 231억원, 영업이익 59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을 올렸습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480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26%입니다.
 
신진에스엠은 이번달부터는 직접 연구개발한 표준플레이트 설비도 판매하고, 오는 6월에는 동탄에도 공장을 완공한다고 합니다.
 
신진에스엠의 공모가는 1만5000원이었고요. 현재는 2만원 근처까지 올라왔습니다. 표준 플레이트 시장의 성장성, 높은 영업이익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감안했을 때 저평가돼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해외 성장동력도 있다고요?
 
기자: 네. 신진에스엠은 해외수출을 본격화해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또 일본과 싱가포르에 이어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을 진출해 전체 매출액 중 5%에 불과한 수출 비중을 내년에는 12%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기대되는 기업이군요. 기계산업의 우려에도 영향받지 않는 다른 성장동력도 있고요. 알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인사)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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