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서울 매매가 하락세 계속..1월 거래도 한산할 듯
2012-01-02 10:51:49 2012-01-02 10:51:51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세밑 한파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시장도 얼어 붙었다. 12월 마지막 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5%) 신도시(-0.02%) 수도권(-0.02%)이 모두 소폭의 내림세였다. 
 
12.7 대책 직후 일부 매물이 거래되면서 반짝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도 관망세로 돌아선 뒤 약세가 이어졌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영등포(-0.18%) 강남(-0.11%) 서초(-0.09%) 성북(-0.08%) 마포(-0.06%) 동대문(-0.04%) 동작(-0.03%) 등이 거래부진으로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시장은 거래가 많지 않았고 한주간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 시장도 뚜렷한 학군수요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주간 서울(-0.05%), 수도권(-0.01%) 전셋값이 소폭 약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지만 아직 별다른 수요 동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서울 전세시장은 강남(-0.12%) 송파(-0.12%) 노원(-0.10%) 성북(-0.09%) 금천(-0.09%) 중랑(-0.08%) 등이 하락하며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다만 최근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 전셋값이 하락 조정된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일부 수요가 움직였다.
 
광명, 평택, 오산, 분당, 평촌 등을 중심으로 교통 환경이 개선된 곳들도 약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연초 서울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시장은 당분간 한산한 모습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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