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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사망]노무현재단 ‘방북 불허, 조의문 발송 허용’
2011-12-22 16:17:41 2011-12-22 16:19:08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김천식 통일부 차관은 지난 21일 노무현재단을 방문해 조문단 방북은 어렵지만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조의문은 발송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조의문 전달 시기에 대해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오후 6시까지 조의문 발송을 신청한 단체는 모두 16개로, 6·15 남측위원회 등 10개 단체의 조의문 발송을 수리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어 “나머지 6개 단체도 조만간 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대변인은 “21일 이희호 여사측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측의 조문방북에 대한 1차 실무 협의가 진행됐고 조문단 구성인원과 방북일정, 경로에 대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서거 당시 북측에서 조문단 파견 의사를 밝혔지만 남측에서 거부해서 오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북측에서 우리측에 조문을 왔던 경우에 한해 답례차원의 조문방북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라며 노무현 재단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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