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효기자]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있다.
미증시 하락에도 비차익 매수로 견조하게 버티던 시장이 외국인 선물 매도로 인해 베이시스가 하락하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매물량이 증가했고 일본증시가 악재로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아시아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이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13일 12시 현재 유가증권 시장은 15포인트 내린 1561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 시장은 4포인트 하락한 52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기관과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화학, 전자, 전기가스, 건설, 금융업 등을 매수하며 소폭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 중심으로 1900억 가까운 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기금과 보험 등 주요 저가매수 주체였던 기관들까지 매도로 돌아서 시장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외국인 선물매도가 급증하면서 베이시스가 악화되고 있어 만기를 앞둔 청산물량과 함께 수급에서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는 양상이다.
업종별로 프로그램 부담이 증가하면서 건설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기계와 의료정밀, 전기가스, 의약품, 음식료, 전자업종등이 시장보다 더 많이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기관 매도가 강하게 유입되는 업종이 하락폭이 확대됐다.
종목별로 GS건설이 사우디 신규수주로 하락장에서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프로그램 출회 부담이 적은 중소형주인 오뚜기, 대교 등의 종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금조달 차질 우려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STX그룹주들은 급락세를 보이며 STX가 9%이상 하락헀고 STX조선과 STX엔진도 각각 5%와 3%의 조정을 보이고 있다. STX팬오션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인터넷, 통신서비스 등 대형주가 포함된 업종이 급락해 시장에 부담을 줬다.
시장심리와 수급이 전반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만기를 앞둔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강세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출판,매체복제, 건설,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등 중소형주가 포진된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는데 비해 인터넷, 통신서비스 등 주요 대형주가 포함된 업종은 2%이상 내려 지수를 하락시키고 있다.
NHN과 태웅, 메가스터디, 하나로텔레콤, 성관밴드, 현진소재, 코미팜이 2-3%대 하락을 보이고 있는 반면 동서와 태광, 동화홀딩스만이 강보합세를 보여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흐름이 취약하다.
특히 현진소재는 통화옵션과 관련된 손실이 발생하면서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통화옵션 관련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봐야 하겠다.
테마별로 상승테마쪽에서는 대운하관련 중소형주 정도가 눈에 띌 뿐 다른 테마도 활발한 거래가 수반되지 않아 시장심리의 전반적인 축소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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