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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판매량회복추세 확인 필요-신영證
영업실적의 흑자전환 신호 오기까지 보수적 접근 필요
2008-08-13 10:48: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신영증권은 쌍용차가 판매량 회복 추세 확인이 좀 더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박화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쌍용차의 3분기 연속 영업적자는 급감한 판매량을 감안하면 예상된 부진이었다"며 경유가격 급등 및 서유럽 시장 환경규제를 판매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의 부진 이유로는 완성차 수출 ASP(펑균판매단가)가 1800만원으로 예상치인 1950만원을 하회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순손실 33억원에 대해서는 "폐차관련 충당금 중 작년분103억원의 잡이익 계상, 리베이트 확대 및 내수 부진으로 할부금리차손실잡손실감소, 수입수수료 증가 등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쌍용차가 내수 및 서유럽 시장의 SUV 수요 위축 국면에서도 ▲신속한 연식 변경으로 친환경 이미지 제고 및 실질적 가격 인하 ▲ 다양한 마케팅 채널 동원 ▲ 이머징 시장 개척 등으로 판매량 회복 등으로 힘쓰면서 7월에 양호한 판매실적을 냈지만 "현재 실적 가시성이 낮다고 보기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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