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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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인터뷰
출연: 박남숙 앵커
출연: 이순광 한미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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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토마토 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미글로벌 이순광 사장님과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건설사업관리(CM) 기업인 한미글로벌에 대한 회사 소개를 간략히 부탁 드립니다.
이순광 사장(이하 이 사장) : 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관리, 즉 CM(Construction Management) 전문기업입니다. 건설사업관리란 건설의 모든 과정에 걸쳐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건설기술서비스업입니다.
즉, 발주자를 대신하여 건설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기 때문에 사업기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등 발주자의 이익을 극대화 시켜줍니다. 따라서, 건설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CM은 꼭 필요한 요소로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1996년에 창립되어 CM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한 이래, 이 분야의 대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15년간 국내외에 약 8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습니다.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과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 알펜시아 등 대규모의 기념비적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해외진출도 활발하여 세계 37개국에 진출해 1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 최근에 한미글로벌이 인도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는데요, 이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주십시오.
이 사장 : 한미글로벌은 지난 11월 인도의 대규모 부동산 개발기업인 펜치실 그룹과 1천만달러 규모의 CM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향후 펜치실 그룹과는 현지에 합작회사를 설립하도록 협약도 되어 있습니다.
이 합작사를 통해 펜치실 그룹이 가진 영업 네트워크와 한미글로벌의 전문 CM 능력, 그리고 한미글로벌이 올해 초 인수한 미국 오택(OTAK)사의 엔지니어링과 도시설계 능력을 활용한다면 인도 인프라 건설시장에서 충분한 사업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도시장은 현재 3000억달러 규모로 세계 6위 수준이지만, 앞으로 세계 3위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인도시장의 진출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 회사의 이름처럼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이란 느낌이 듭니다. 한미글로벌이 또 다른 해외 업체와 협력 네트워크가 있다면..?
이 사장 : 지난 해 영국의 선진 사업비관리(Cost Management) 업체인 터너앤타운젠드(Turner & Thousand)사와 합작사를 설립해 국내에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있으며, 일본의 설계 분야 선도기업인 미쓰비시지쇼와 업무제휴로 상호 기술협력 및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얼마 전에는 중국에서 가장 큰 건설기업인 중국건축공정공사와 전략협약을 맺고 중국 내 프로젝트 협력 및 해외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기로 하였습니다.
글로벌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선진 시장으로의 진출과 상호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해외 선진기업과 다양하게 협약과 합작을 함으로써, 사업분야를 확장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가 정치, 경제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이러한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 예상하시나요?
이 사장 : 회사의 성장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FTA의 세부협의에서 양국간 건설관련 각종 면허를 상호 인정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한미 간의 정부조달 입찰 참가가 가능해져, 시장진입이 쉬워졌습니다.
특히, 한미글로벌은 미국의 다국적기업인 파슨스사와 합작으로 설립되어 글로벌 스탠더드를 추구해 왔으며 다양한 해외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프로젝트 수행능력 면에서도 이미 세계화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FTA는 미국의 세계적인 CM, 설계, 엔지니어링 회사들의 한국 시장 진출이 과거보다 활발해질 것이며, 이때 단독으로 진출하기 보다는 국내 CM 업체와 컨소시엄의 형태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럴 경우 한미글로벌에게는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으로 미국 자회사인 오택(OTAK)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도 용이할 것입니다. 미국 내 CM 실적을 갖출 경우, 인도, 중동, 남미 등 세계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으로 작용해 해외 수주증가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는 세계시장에 맞춰 성장해온 한미글로벌에게는 기회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앵커 :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의 여파로 건설경기도 저조한 상황인데요, 한미글로벌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CM부문의 특화점을 강조한다는 면에서 이러한 위기에 대한 대응이 잘 갖춰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도 한미글로벌의 전망에 대해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이 사장 : 한미글로벌은 창립 이래 가파르게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의 위기는 우리 회사에도 영향을 미쳐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인 것이 사실입니다. 올해 매출이 작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지만 이익은 작년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해외사업이 안정화되어 다시 이전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서도 새로운 사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되어 매출이 20%, 이익은 10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현재 건설기술관리법의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CM과 감리가 통합되면 국내 시장이 지금보다 확대되어 대폭적인 성장도 기대됩니다.
앞으로 국내 CM업계에서 독보적인 리더쉽을 활용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세계적인 회사로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2012년은 한미글로벌로서는 새로운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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