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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4필지 팔려..나머지 수의계약
토지사용가능시기 가장 빠른 필지는 대우건설 몫
2011-12-14 15:07:21 2011-12-14 15:08:57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대우건설(047040), 삼성물산(000830), 부영주택, 현대건설(000720)이 위례신도시 중대형 민간아파트 부지 6필지 중 4필지를 각각 분양 받았다. 나머지 2필지는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3일 위례신도시 내 85㎡초과 중대형 민간아파트 5300여 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6필지에 대한 분양신청을 받은 결과 4필지가 매각됐다.
 
A1-7블록(565가구)은 대우건설, A2-5블록(410가구)은 삼성물산, A2-10블록(1385가구)은 부영주택, A2-12블록(627가구)은 현대건설이 각각 당첨됐다.
 
토지사용가능시기가 내년 7월로 다른 블록(2013년5월)에 비해 빠른 A1-7블록(대우건설)은 무려 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세 블록은 경쟁률이 각각 2대1 이었다.
 
A1-7블록(3만7158㎡)의 공급가격은 2047억4058만원이며, A2-5블록(3만1445㎡)은 1452억7590만원, A2-10블록(9만8550㎡)은 4163억7375만원, A2-12블록(5만902㎡)은 2181억1507만원 이다.
 
미 분양된 A3-6(8만3924㎡)과 A3-7(5만7173㎡)은 각각 4506억7188만원, 3021억5930만원 이다. 두 블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LH 위례사업본부 관계자는 "미분양된 2개 필지는 필지당 분양금액이 3000억원~4500억원의 대규모 필지로 연말 자금부담이 많은 건설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분양에 참여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위례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여건과 업계관심도로 볼 때 수의계약을 통해 바로 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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