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 본격 착수
150MW 수력발전소 BOOT 방식 건설, 사업규모 5000억원
2011-12-12 17:34:29 2011-12-12 17:36:14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오는 13일부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정부기관, 대주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사업의 금융협약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댐건설공사에 착수한다.
 
본 사업은 파키스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 북동쪽 120㎞ 지점의 인더스강 지류에 150메가와트(MW)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해서 30년간 운영하는 BOOT 방식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K-water는 지난 2009년 사업 참여 이후 총사업비 약 5000억원의 75%에 해당하는 3800억원을 한국수출입은행, 아시아개발은행, 국제금융공사, 이슬람개발은행 등 다자간 개발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투자로 이끌어 냈다.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민관 공동개발 해외 수력발전 투자사업에 K-water는 투자 및 운영관리, 대우 등 국내 건설사는 시공, 국토해양부가 조성한 글로벌인프라펀드는 투자에 참여한다.
 
약 4년의 건설공사 후 30년간의 운영기간 동안 연간 630억원에 달하는 생산 전력을 파키스탄 정부에 판매해 투자비 및 이익금을 환수할 예정이다.
 
특히 청정에너지 개발을 통해 연간 3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함으로써,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사업을 적극 실천하고 CDM사업 등록을 통한 연간 40억원의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김건호 K-water 사장은 "이번 사업은 공기업·정책금융기관·민간기업이 힘을 합쳐 이루어낸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지난 40여년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하여 국내 기업들의 사업수주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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