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통합진보당은 12일 국회에서 이정희·심상정·유시민 공동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이후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당 운영 등 정국현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같이 만나서 반갑고, 가슴도 설렌다"며 "내년에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먼저 인사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국민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 마지막 몸부림을 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은)불출마나 재창당을 운운하기 전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부터 수습해야 한다. 최소한 한미FTA 비준 절차를 중단하는 것과 같은 실질적 조치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통합진보당 출범 후에 첫 원내대책회의를 함께 하게 돼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당 출범식이) 중요한 것은, 우리 당의 국가정책에 대한 기본입장인 '통합진보당 5대 비전'을 발표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5대 비전을 중심으로 내년 총선공약을 준비하고 국민들께 왜 우리가 힘을 합쳐 뭘 하려고 하는지 말씀드리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심 대표는 "통합진보당이 내년 총선에서 큰 성과를 거둬 진보의 서러움, 인생고통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민주당 전대가 만장일치로 한미FTA 무효화 결의를 채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아직 내년 총선과 관련된 야권연대 논의는 없지만, 한미FTA 무효라는 민주진보 연대의 공통공약 제1호가 이미 마련된 것이라 생각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기갑 원내대표는 "앞으로는 우리가 큰 힘을 갖고 국민들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는 그런 통합진보당으로 힘차게 나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벽을 허물고 단합하고, 큰 힘으로 출발해야한다"고 주문했다.
홍희덕 의원도 "통합진보당이 내년 총선 준비과정에서 자기 것들을 과감히 내려놓는, 우리 내부에서 잡음 없이, 정말로 흥쾌하게, 상식이 통하는 방향으로 선거 준비를 잘 해 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원내대책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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