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로존 우려 완화..16p 상승(마감)
기관 10거래일 연속 '사자'
의료정밀·전기가스·건설·증권·음식료 상승
입력 : 2011-12-07 17:10:37 수정 : 2011-12-07 17:17:39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코스피지수가 유로존 우려 완화에 하락 하루만에 상승 전환했다.
 
그리스 의회가 7일(현지시간) 세금 인상과 지출 축소 등을 포함한 내년도 긴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호재였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의미있는 해결책이 도출된 것이란 기대도 확산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했지만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7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6.60포인트, 0.87% 오른 1919.42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345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48억원, 43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5584억), 비차익(1988억) 합산 757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5.6% 상승한 가운데 전기가스(3.1%), 건설(2.7%), 비금속광물(2.4%), 증권(2.2%)업종도 올랐다. 의약품은 0.3% 하락했다.
 
그룹내 사장단 인사가 호재성 재료로 인식되며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00830), 삼성전기(009150), 삼성정밀화학(004000), 삼성화재(000810) 등 삼성그룹주 전반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중국에 낸드플래시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호재였다. 삼성전자 설비투자 증설 수혜주인 케이씨텍(029460)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폐지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 현대산업(012630), 대림산업(000210), GS건설,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등 건설주가 동반 상승했다.
 
S&P가 신용등급을 1단계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에 신한지주(055550)는 2.6% 상승했다.
 
대형증권사의 성장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란 분석에 대우증권(006800)은 4.1% 상승했고 KT&G(033780)는 외국인 매수 유입에 4.2% 올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양식품(003230)은 나가사끼짬뽕 판매 호조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뚜기(007310)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현대해상(001450)은 고배당 기대로 3.7% 올랐다,
 
LG화학(051910)은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한 바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공시 답변에도 불구하고 5.6%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25개를 포함해 579개,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0개를 포함해 258개였다.
 
코스닥시장은 3.09포인트, 0.61% 오른 505.68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09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6억원, 21억원 순매도했다.
 
인터플렉스(051370)는 실적 호전기대로 6.5% 급등,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안철수연구소(053800)는 1.1% 추가 상승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증설 모멘텀에 유진테크(084370), 원익IPS(030530), 국제엘렉트릭(053740)은 동반 상승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 동반 사퇴 결정에 박근혜 전 대표의 조기 등판론이 확산되며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동양물산(002900), EG(037370)등 관련주가 동반 급등했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기관 매도로 2.9% 밀려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21개를 포함 609개였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없이 338개였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120일선을 돌파했지만 안착 여부는 유럽연합 정상회의라는 대형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어서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내일은 선물옵션동시만기일이지만 현재 판단하기로 큰 변동성은 없을 것인데다 뚜렷한 수급주체도 없기때문에 시장은 현 지수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원10전 내린 1126원10전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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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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