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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대책) 생애최초 주택구입 금리 4.5%로 인하..'지원대상 확대'
2011-12-07 11:47:59 2011-12-07 15:44:15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국토해양부가 7일 발표한 '주택시장 정상화 및 서민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당분간 실수요자들의 주택 매매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매매시장 활성화 대책에 따라 국민주택기금의 주택구입자금 지원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을 변경, 당초 올해 말까지 운영하기로 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총 지원 예산은 1조원이며, 금리는 연 4.7%에서 0.5%p 낮춘 4.2%로 인하하기로 했다.
 
지원대상 역시 부부합산 연소득 40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확대해 지원 대상 범위를 넓혔다
 
지난 8.18 전월세대책 당시 금리를 5.2%에서 4.7%로 0.5%p 인하 한데 이어 두번째 인하 계획이다.
 
당시 금리 인하이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월평균 지원실적이 120억원에서 673억원으로 553억원이나 증가했다.
 
국토부는 1조원이 모두 지원될 경우 약 1만5000가구가 주택 구입시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애최초 구입자가 아닌 일반 무주택자에 대한 구입자금(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 지원대상도 부부합산 연소득 2000만원 이하에서 3000만원 이하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금리 인하와 지원대상 확대 등으로 서민 주택마련 부담 완화는 물론 이로 인한 수요자 주택 구매로 폭발하는 전세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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