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LH단지내 상가 낙찰 완료..수익성은 '글쎄'
"최초 분양보다 낙찰가, 낙찰가율 모두 낮아져"
2011-12-02 11:03:57 2011-12-02 11:05:12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첫마을에서 재분양된 LH단지내 상가 7개 모두 낙찰됐지만, 낙찰가 및 낙찰가율은 대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이번 재분양 결과 낙찰가는 최초 입찰보다 점포당 약 1090만원에서 1억800여만원까지 떨어졌으며, 낙찰가율은 최대 약 38%까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금번 재분양된 점포들은 지난 11월 최초 분양에서 주인을 찾았으나, 이후 미계약으로 다시 나온 물량들이다. 일명 ‘돌상’(돌아온 상가)으로 불리는 이 상가들은 최초 분양에서 150%가 넘는 낙찰가율을 기록했던 점포들로 고가낙찰에 대한 부담이 미계약을 유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중 129호와 133호는 최초 분양에서 200% 정도의 낙찰가율을 나타낸 바 있다.
 
이번에 재분양된 D블록 상가는 바로 다음 달인 내년 1월부터 입점가능하고, 공공임대 446 세대를 직접 배후에 두고 있다. 또, 전면에 상업업무지역 상권을 마주하면서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세종시 자체 배후세대 수에 비해 상가가 많이 공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흘러나오고 있다. 세종시라는 지역 자체의 인기를 떠나 상가공급이 과잉해질 경우 제대로 된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가가 나오면서 상권이 위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세종시와 LH단지내 상가는 올 한해 상가시장의 대표적인 키워드라 할 수 있다”며 “지역적 인기에 힘입어 높은 열기를 보이고 있는 상가들이지만 미계약 물량도 나오고 있는 점을 봤을 때, 향후 보다 전략적인 수익률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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