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경제 악화로 달러 급등
장중 1.50선도 붕괴, 유로경제 침체우려 부각
엔화에 대해서도 급락, 2000년 이후 하루 최대 낙폭
유로경제 침체로 연말 금리인하 가능성도 제기
2008-08-09 09:45: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종효기자] 뉴욕시장에서 달러화가 급등했다.

유로화가 유로존 경제 침체 우려가 증폭된데다 올 연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마저 부각돼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급락했다.
 
뉴욕환시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5016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1.5322달러보다 0.0306달러나 추락했다. 장중 한때 1.5달러도 무너지며 지난 2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1.50선이 붕괴되었고 장중 등락폭도 2%가 넘어 2000년 이래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유로당 165.40엔을 나타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67.67엔보다 2.27엔이나 가파르게 떨어졌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0.15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9.41 엔보다 0.74엔 높아졌다.

시장일각에서는 유로존 경제가 침체될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전날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올 하반기 경기 둔화 가능성을 밝혀 ECB가 올 연말에 기준금리 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상품시장이 빠른 속도로 붕괴되고 있는 가운데 유로와 엔의 약세 여파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달러표시 자산으로의 쏠림현상이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 kei100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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