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채권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외인자금 유입설에 수급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0.05%포인트 내린(가격 상승)3.38%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3.49%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장기물도 강세였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모두 0.05%포인트 내린 3.77%, 4.22%에 장을 마감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9틱 오흔 104.54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과 투신은 매도우위로 대응했지만 외국인이 2600계약 넘게 순매수하면서 강세에 힘을 보탰다.
외인 이탈 우려로 짓눌렸던 채권시장은 이날 모처럼 외인자금유입 소식에 활기를 띄었다.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이 원화채권 매입에 나선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이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지난달 산업생산과 경기지표가 일제히 하락한 점도 채권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채권전문가들은 "경기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외인자금 이탈 우려로 지지부진했던 채권시장이 모처럼 강하게 움직였다"며 "카자흐스탄 채권자금이 유입된다는 소식으로 수급여건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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