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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재민 前차관 영장 재청구
2011-11-24 15:51:15 2011-11-24 15:52:32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24일 이국철(49·구속)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재민(53)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신 전 차관은 문화부 차관 재직시절이던 2008~2009년 SLS그룹 해외법인카드를 받아 1억300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회장으로부터 렌터카 비용 1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신 전 차관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신 전 차관 등 정권 실세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이국철 회장은 지난 17일 구속됐다.

이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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