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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소프트웨어 분야 직권조사한다
2011-11-23 10:26:53 2011-11-23 10:28:16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소프트웨어 분야의 부당 단가인하와 기술탈취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정위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관련해 삼성전자(005930)와 씨게이트, 웨스턴디지털의 히타치 인수(M&A)에 대해 심사를 진행 중이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하도급 분야의 주요 불공정 행위인 구두발주와 부당 단가인하, 기술탈취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또 "웨스턴디지털과 히타치의 기업결합 관련해서는 경쟁제한성 여부 등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 위원장은 "12월에 휴대폰 출고가 부풀리기 관련해서 제조사에 문제가 있는지, 통신사에 문제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원가가 1만원인데 소비자들에게 2만원으로 알리고서 마치 1만원을 할인해주는 것처럼 가격을 부풀리고 있다는 것.
 
정 위원장은 "휴대폰 출고가 부풀리기 관련해서 결정되는대로 위원회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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