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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주간 휘발유값 2주째 하락
정유사 공급가 3주 연속 내림세
2011-11-21 09:33:41 2011-11-21 11:48:19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11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4.6원 내린 1983.0원을 기록했다. 
 
이는 11월 둘째주에 이어 2주째 하락세다.
 
다만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ℓ당 1.6원 오른 1784.6원으로 한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실내 등유도 ℓ당 1.9원 상승한 1362.1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2037.4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대전(1988.9원), 충남(1987.3원) 순으로 휘발유값이 비쌌고 제주(1964.6원), 광주(1967.3원), 울산(1969.5원)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한편 11월 둘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20.1원 떨어진 919.4원으로 3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자동차용 경유 공급가는 41.0원 오른 1012.6원으로 5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는 에쓰오일(S-Oil(010950)), 등유 SK에너지, 경유 현대오일뱅크의 공급가격이 가장 높았고, 휘발유·경유는 SK, 등유 에쓰오일 가격이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유로존 재정위기, 수송용 연료 성수기 종료, 동절기 난방유 수요 증가 등 강·약세 요인이 섞이면서 국제유가 및 정유사 공급가격이 유종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 소비자 가격의 경우 휘발유는 하락, 경유·등유는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981.02원으로 전날 대비 0.05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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