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추가 경기부양책 동원 문제를 놓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내부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추가 부양책 실행에 무게가 실리는 발언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강연에 참석한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연준이 미국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은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통해 추가 자산 매입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연준은 경기 부양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도 "연준이 추가적인 자산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연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도 있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말했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미국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추가 부양책을 동원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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